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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쌀쌀한 공기는 더 따뜻한 옷을 꺼내게 만들죠.
또 그만큼 따뜻한 옷 중에는 입고 싶던 옷들도 있을텐데요.지난 번에는 가을과 아토피와 관련 있는 알러지 간의 관계에 대한 뉴스레터가 있었죠.이번에는 가을 철 아토피 환자들이 입어도 괜찮은 의류 소재들에 대해 뉴스레터입니다!
면 소재가 피부에 주는 피해가 적어서 아토피 환자분들에게 좋은 소재라는 정보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메리노 울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나요? 일반적인 울 소재와는 다른 메리노 울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울이 0.035~0.04mm의 섬유라면 메리노 울은 0.012~0.021mm 크기의 섬유
- 보다 얇은 섬유크기로 인해 보다 얇고 부드러움
여기에서 더 나아가 Dermatitis라고 하는 세계 피부과 전문 저널에 게재된 루이빌 의대 출신 전문가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경도와 중등도에 해당하는 분들이 메리노 울 소재의 의류와 폴리에스테르 같은 일반 소재의 의류를 입었을 때, 메리노 울을 입은 환자들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미국 뉴욕에 위치한 Mount Sinai 병원의 뉴욕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인 Gibran Shakiah는 이러한 메리노 울 소재의 의류가 환자들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실크 역시도 면과 같이 아토피 환자들에게 괜찮은 소재로 유명한 의류 소재죠.
그렇다면 라이오셀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나요?라이오셀은 친환경 셀룰로오스 소재로써 나무에서 섬유를 추출해 만든 소재입니다.
친환경 소재답게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으며, 정전기도 적고 통기성 역시 우수하다고 합니다.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유칼리투스 나무로 라이오셀 섬유를 제작하는 ‘Tencel’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클리블랜드 의대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들에게 해당 소재와 면 소재 옷을 입고 수면의 질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을 때, 습도와 부드러움 측면에서 더 선호되었으며 보다 적은 가려움증의 양상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마지막으로 하이포 알러제닉 소재입니다.하이포알러제닉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실텐데요,
앞서 언급한 면과 실크 등의 소재와 같이 알러지 유발이나 아토피 증상 유발을 줄여주는 소재로 제작한 의류입니다.피부에 닿는 의류를 구매하실 때 해당 소재로 제작되어있는지 참고하시는 정도로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