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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O가 발행했던 JAK 억제제 관련 뉴스레터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토피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잘 기억이 안 나신다면 바로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그 때 저희가 국내 보험 급여로 산재된 두 가지 먹는 형태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와 린버크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죠. 보험 급여가 적용된지 벌써 몇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어떤 식으로 대한민국의 아토피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 JAK 억제제,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나
보험 급여 산정 전까지는 린버크는 1정당 21,000원 상당의 가격을, 올루미언트는 1정당 20,600원 상당 가격이었지만, 산정 특례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이 금액의 10%만 내면 되서 환자분들의 부담을 많이 줄였습니다!최근 나온 신약 중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약품은 생물학적 억제제인 듀피젠트 이후 이 두 약품들 뿐인데요, 급여산정이 되었지만 아직 현 약품들의 체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면역 억제제이므로 급여 기준을 주의하는 것은 맞으나, 이러한 기준이 신약들로의 접근이 어렵다는 이야기와 ‘교차투여’에 대한 이야기가 그러한 사례들인데요. 특히 교차 투여는 앞서 말한 두 의약품에, 듀피젠트까지 세 의약품 중 1개 제품이라도 이용을 시작했을 경우, 다른 의약품 이용에 대한 급여는 적용하지 않는 게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약품이 맞지 않아 다른 약품을 사용하려고 할 때 급여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기준이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아토피 환우회에서도 사람마다 약의 효과가 다를 수 있는데 이러한 급여 기준은 개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는 어떻게 약이 적용되는데?
미국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그 전에 미국의 의료 체계는 대한민국과 굉장히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에, 최대한 간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도 현재 올루미언트는 미국에서 아토피를 대상으로 아직 허가가 안 되었기 때문에 린버크만 말씀드리겠습니다.자본주의 대표국가답게 미국에서의 약가는 정부의 규제보다는 기업들에 의해 관리 되어 지는데요, 이 중 린버크는 제조사 측에서 운영하는 환급 프로그램을 신청했을 시, 처방전과 영수증을 모아서 기업 측에 제출할 시 최소 1달에 5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미국에서는 다른 약과 같이 사용 가능하게 규제가 되어 있을까요? 미국 FDA 측에서 린버크의 아토피 대상 허가 내역에 따르면 미국 역시도 다른 JAK 억제제, 생물학적 면역조절제, 다른 면역 억제제와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데, JAK 억제제의 아토피 대상 승인이 1년도 안 넘은 상황에서 조심해야 될 사항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린버크가 승인된 유럽에서는 어떨까요? 역시 마찬가지로 린버크와 다른 면역억제제, JAK억제제, 항류마티스용 면역억제제와의 교차투여에 대해서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언급합니다. 다만, 유럽에서는 듀피젠트 복용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그렇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약품들이 안 맞으면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이러한 두 약품을 같이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10월 31일까지 다음과 같은 기준들을 세워 병용하는 사람들에게 급여 기준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5월 22일 전까지 린버크, 올루미언트와 듀피젠트를 복용했던 환자는 최초 투약 시점 기준으로 현재 급여 기준 충족
- 위의 기준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 아토피 진단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 투약 이력 확인
- 부작용 등의 사유로 전신 면역 억제제 사용은 아니지만 EASI 23, SCORAD 40, IGA4이상의 아토피 중증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기록 존재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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